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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면사포에 웨딩드레스 입고
떨리며 손잡아 건네주시고
몇 날 몇 달을 보냄을
아쉬움에 먼산 바라보며 눈물 지으며
흘리시던 아름다운 눈물의 의미를
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.
항상 애처로워 하면서
꼭 잡아 주시던 당신의 손길이
따뜻함이 그리 큰 사랑일 줄을
오랜 세월 지난 후
당신의 그 크신 사랑을
돌아가 안 계신 이제야
깨달음으로 마음이 쓰라립니다
. 당신 많이도 사랑한다고
한 번도 해보지 못함이
서럽고 안타까워
소리없는 눈물만 흘리고
조금이라도 내 사랑 담아서
참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지만
당신과 나의 인연이
이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 서러울 뿐입니다.
- 국청 단비, '당신과 나의 인연이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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