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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글과명언/좋은글귀

- 이정하, '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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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히 손 내밀었을 때..

내 마음속에


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은 


내가 가장 외로울 때 


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.

 

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 


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.


서로의 가슴속 온기를 


나눠가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..

 

사람이란 


개개인이 따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지만


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부터


두 사람은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.

 

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,

그때 이미 우리는 가슴을 터놓은 사이가 된 것입니다 

 

- 이정하, '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'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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